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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명량' VFX 어벤져스가 스타트업에 모인 이유는?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가 '트랜스포머', '킹콩', '캐리비안의 해적', '명량' 등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영상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섰다.1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알은 최근 글로벌 영화 프로젝트 출신으로 구성된 VFX 팀을 꾸렸다. 이 팀에는 표영일, 강태균, 박재욱 VFX 슈퍼바이저, 이한종 언리얼 슈퍼바이저 등 다수의 VFX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표영일 슈파바이저는 '트랜스포머' '미이라3'등 여러 헐리우드 영화에 특수효과 감독(Technical Director)으로 참여했다.강태균 슈퍼바이저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성적 1위인 '명량'의 총괄 VFX 수퍼바이저로 영화 속 화면을 채운 수백척의 배들과 역동적인 울돌목의 물살들을 모두 CG(컴퓨터그래픽)로 구현했다. 강 슈퍼바이저는 영화 '홍해행동'으로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시각 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재욱 슈퍼바이저는 영화 '아바타'의 VFX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영화 '킹콩'의 특수효과 감독으로 참여했고, 조지 루카스 감독이 설립한 ILM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의 크리쳐를 작업했다. 이한종 언리얼엔진 슈퍼바이저는 밀리언셀러로 잘 알려진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핵심 엔진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이브이알 VFX팀에는 영화 '신과 함께' '스타워즈: 에피소드4' '스파이더맨: 홈커밍'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을 작업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베테랑 VFX 전문가들이 모인 것은 이브이알의 리얼타임 디지털 휴먼 및 가상세계 제작 기술력과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이브이알은 320개의 광학센서를 가진 스캔 시스템 '라이트 스피어'(Light Sphere)를 통해 디지털 휴먼을 제작한다. 머리카락과 피부 잔주름, 땀구멍부터 미세한 감정표현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해낸다.회사 관계자는 "라이트스피어를 이용한 페이셜 캡처 기술은 사람 얼굴을 구성하는 근육의 수축 및 팽창 한계와 골격근 간의 연동성을 계산하고 진피층의 혈류량을 측정해 7000가지 표정을 구현한다"고 말했다.디지털 휴먼의 활용 영역이 숏 콘텐츠, TV 광고, OTT(온라인동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면서 VFX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이브이알 측은 설명했다.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인 시티젠(CityGen)은 전 세계의 실존 도시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이브이알의 자체 기술이다. 건물 외형을 슬롯 단위로 세분화해 디자인하고 자동절차 생성이라는 방식을 통해 도시 제작 과정 일부를 자동화한다. 제작된 슬롯은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저장돼 향후 다른 건물 작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이브이알은 이 기술들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작업이 가능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VFX는 대부분 영상을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브이알이 보유한 리얼타임 VFX툴들을 사용하면 기획 및 연출단계부터 가상 환경을 제공해 감독이 더 자유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이브이알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험과 노하우가 많지 않아 제한적인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며 "이브이알은 실시간 카메라 연동 파이프라인과 언리얼 엔진 등을 적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16년 설립된 이브이알은 지난해 10월 34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600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172억원을 투자한 제일기획을 비롯해 LG전자, 구름인베스트먼트, 엠씨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있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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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아르노 회장이 3D안경을 쓴 이유는? 패션과 미디어아트의 만남지난 한 주 동안은 방한한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펜디 등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총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행보가 큰 화제가 되었다.방한 기간 동안 디올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와 국내 유명 백화점 명품 매장들을 직접 방문하며 국내 유통 업계 총수들과의 미팅을 가진 것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의 IT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의 IT 기업과의 만남은 지난 20일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LVMH의 사내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과 아르노 회장의 장녀 디올 델핀 아르노 회장, 차남 티파니 알렉상드로 아르노 부사장 등 아르노 일가와 LVMH 코리아 조현욱 회장, 펜디의 세르주 브륀슈위그 회장 등LVMH 그룹 글로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6월 '2022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데이터&인공지능 부문에서 우승한 마크비전 등 4곳의 국내 IT 기업들이 각자의 우수한 기술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제작한 미디어아트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으로 시각화한 자연, 한옥 등을 배경으로 LVMH의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오브제로 등장하여 심미성과 몰입도 높은 3D 입체 영상으로 펼쳐졌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디지털 휴먼 ‘시라’가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혁신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융합으로 표현된 초현실적인 경험에 LVMH의 글로벌 임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다는 후문이다. 아르노 그룹 총괄 회장은 이브이알의 디지털 휴먼 ‘시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약진하고 있는 K-콘텐츠의 언급과 함께 블랙핑크를 특정하며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에 등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였다.패션업계에서는 미디어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딩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개최된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팝업 부스와 전시가 다수 구성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럭셔리 스토어나 강남, 홍대 등 주요 거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DOOH 비쥬얼 AD를 선보기도 한다.이에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김 재환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명품그룹 LVMH의 행사에 미디어아트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었다.”며, “최근 패션계에서 메타버스, AI등 새로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는 상품의 럭셔리함을 비쥬얼로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팝업스토어나 메타버스 콘텐츠로서 활용성이 높아, 패션 산업에서 뛰어난 미디어아트 업체와의 협업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 전망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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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무당’, GDC 2023서 언리언 엔진5 기대작으로 소개이브이알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콘솔 게임 신작 <무당>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언리얼 엔진5 로 개발 중인 리딩 콘텐츠로 소개되었다. 에픽 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세션에서는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높은 비주얼 퀄리티로 제작되고 있는 우수 게임을 소개하며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무당>을 글로벌 기대작 중 하나로 꼽았다. <무당>은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극사실적인 그래픽에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AAA급 콘솔 게임이다. 실재 인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로 허성태, 이홍내 등 유명 배우들이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한다. 민동준 총괄PD는 “현재 유튜브 채널의 Dev Diary를 통해 제작 중인 게임의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향후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더욱 만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디스코드,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발 과정을 적극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무당>의 두 번째 Dev Diary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는 이브이알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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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시그라프 2022에서 디지털 휴먼 'Face Gen' 기술 공개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그라프 아시아 2022’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휴먼 제작툴 ‘페이스 젠(Face Gen)’ 기술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시그라프 아시아는 게임 및 그래픽 디자인,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상호작용 기술, 시각효과 등에 관한 연구주제를 다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기술분야 컨퍼런스다. 이번 기술 발표는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의 초청으로 진행되었다.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의 박재욱 테크아트디렉터 상무는 디지털 휴먼의 초기 개발 과정 노력과 고민을 전하며, 계속된 연구에서 얻어진 수식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페이셜(Facial)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페이스젠’을 공개했다. 페이스젠은 스캔한 얼굴 각 근육 구조에 따른 표정을 분석하여 얼굴 리그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병렬 연산 커널(kernel)을 통해 CPU를 통한 계산대비 계산처리를 150만배 향상시킬 수 있었다. 박재욱 상무는 “근육 구조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표정 생성이 페이스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이브이알은 할리우드 영화 시각 효과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디지털 휴먼을 연구 개발해온 전문 기업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캔 장비와 모델링, 리깅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고, 대내외적으로 디지털 휴먼 제작기술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에픽게임즈로부터 “실제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개발사”로 평가를 받으며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기도 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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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콘솔 게임 ‘프로젝트TH’ 티저 영상 공개이브이알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TH>(무당)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을 활용한 AAA급 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TH>는 근미래의 통일 한국을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콘솔 게임이다. 실재 인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로 허성태, 이홍내 등 잘 알려진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인 가상공간 제작 기술 ‘시티젠’을 활용하여 여의도 전 지역 및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 영상에는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국군 소속의 장교와 통일을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 조직이 맞서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실감나는 액션과 실재와 동일하게 구현된 여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TH>는 ‘범죄도시1’의 강윤성 감독이 시네마틱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 PS5, XBox 시리즈 X등 차세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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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인터뷰] "이브이알스튜디오, 세상을 위로해주는 콘텐츠를 만들다""이브이알스튜디오, 세상을 위로해주는 콘텐츠를 만들다"8년여 간 연구개발 몰두, 극실사 제작 기술 구현 업계 독보적 평가"무한한 가상세계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AI와 연동된 디지털 휴먼과 감성적으로 교감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는 등 현실을 초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지향점이다. 이렇게 EVR스튜디오가 현재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미디어(콘솔 게임)인 '무당'은 시장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으로 분류된다.2016년 1월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 20년 이상 경력의 콘솔 및 MMO 게임 개발자들이 한 데모였다. 여기엔 미국에서 헐리우드 영화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전문가도 함께 했다. 단순한 게임 개발회사도 아니다. 단순한 영화·영상회사도 아니다.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최고 품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같은 목표 아래 머리를 맞댔다. 특히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닌 경험점을 끌어모아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만들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그렇게 핵심기술 개발에 힘써온지 8년여가 흘렀다. 이 기간 동안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차츰 나오고 있다.연구개발의 화두는 고도화된 헐리우드 영화 VFX 기술을 게임분야에 어떻게 접목시킬지에 대한 것이었다. 영화는 사용자의 구동환경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일방향으로 송출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은 다르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구동가능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김재환 대표는 "게임과 영화 산업의 강점을 점목하기 위해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영화는 사용자의 구동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게임은 고려해야하는 요소다 보니 이 지점에서 고사양의 품질을 게임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져온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우여곡절도 있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설립 초기 VR게임 개발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VR 소비시장이 생각보다 성장이 더뎠다. 타깃 시장 변경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그래서 2018년 방향을 재설정하고 AAA 콘솔 게임에 집중했다. 그렇게 현재 하고 있는 '무당' 개발로 이어졌다.김 대표는 "콘솔 게임으로 방향을 재설정했지만, 그 가운데서 VR은 놓지 않았다"며 "VR은 당장 이익 실현이 어렵지만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꾸준히 리소스를 투입했다"고 말했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그렇게 1년에 2~3개 정도 VR 기반 콘텐츠를 만들었다. 물론 기술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결과물 역시 괄목할만 했다. 그렇게 제작된 작품 중 기생충 IP 기반의 아트필름과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담은 '시인의 방'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시인의 방은 올해 개최된 제79회 베니스 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에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이렇게 사업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 이브이알스튜디오는 큰 틀에서는 한 우물만 파고 있다. 윤용기 대표는 "EVR스튜디오는 사람과 AI 간 교감을 하려면 극실사의 비주얼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를 위해 2017년 직접 광학식 스캔 장비를 개발해 구축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극실사로 제작하는 것을 넘어 실존하는 사람을 디지털로 복사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말을 하고, 인물 고유의 표정을 묘사하고,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로 다루는 게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며 아시아에서는 이브이알스튜디오가 그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렇게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사용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극강의 실사 기반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람들과 교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같은 맥락에서 메타버스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이다.김 대표는 "지난해 자체 메타버스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출범한 게 있다"며 "경제와 소셜, 문화, 놀이 등 전세계 사람을 통합 연결해주는 형태로, 이것을 실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이 같은 기술력에 모험자본은 물론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미 사업 협력을 진행중인 곳도 있다.이와 함께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중장기적으로 초고도 AI와 연동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아직 주류로 자리잡지는 않았지만, 실제 사람 형태를 띄고 있는 AI를 구현하는 기술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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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혹한기 뚫고 모험자본 유치 성공 'IPO 속도'이브이알스튜디오, 혹한기 뚫고 모험자본 유치 성공 'IPO 속도'SI·FI 340억 투자, 기술력에 베팅···제일기획 참여 눈길이브이알스튜디오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백 억원에 이르는 모험자본을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고르게 참여했다. 그만큼 이브이알스튜디오에 대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디지털 휴먼과 가상공간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휴먼, 실감형 콘텐츠 ,메타버스, 콘솔게임, VFX(특수효과)사업을 전개하는 차세대 메타 미디어 기업이다.12일 VC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알스튜디오가 3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라운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SI와 FI가 고르게 참여했다. FI로는 구름인베스트먼트와 엠씨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전략적 투자자로는 제일기획과 LG전자가 눈에 띈다. 제일기획은 전략적 투자에 나서며 이번 라운드 가장 많은 금액인 172억5000만원을 책임졌다. LG전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영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LG전자신성장투자조합1호'를 통해 투자했다. 해당 펀드 규모는 1000억원으로 LG전자가 가장 많은 50%,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45%, 5%를 출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해당 조합을 통하여 30억원을 투자했다.수장은 엔씨소프트를 거쳐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윤용기 대표와 엔씨소프트 북미지사 퍼블링싱 프로듀서 출신 김재환 대표다. 이들은 퀄러티를 앞세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를 위해 창업멤버로 국내외 탑티어 회사 출신의 그래픽과 게임 전문가들도 대거 합류했다.그렇게 초기에는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VR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초기 자금은 설립 직후 알토스벤처스와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의 투자금을 활용했다. 시드 투자에 나선 이들은 오로지 '사람'만 보고 이브이알스튜디오에 투자했다. 그만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함께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옛 간송미술관 '보화각'을 가상현실(VR) 상에 구현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 '보화각VR'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해당 전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람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특히 실감형 콘텐츠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다룬 '시인의 방' 등을 제작했다. 시인의 방은 이탈리아 베니스 이머시브섬에서 열리는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인의 방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윤동주 시인의 삶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VR) 영화로 EVR스튜디오의 기술로 영화가 제작됐다.기술력 측면에서 이미 업계 탑티어로 발돋움 한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콘텐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폭을 넓히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킹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코엑스 파도영상, 뉴욕 타임스퀘어 폭포영상 등을 제작한 디지털 디자인업체 디스트릭트 등이 있다.여기에 올해 새롭게 투자로 인연을 맺은 제일기획과 LG전자와도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브이알스튜디오 입장에서 보면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비롯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통해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을 선임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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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안양대학교 , 메타버스 기술 분야 연구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와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인 ㈜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가 메타버스 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유기적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보면, △디지털 휴먼, 디지털 가상공간 등 메타버스 기술 분야 연구 및 개발 협력, △메타버스 기술 기반 디지털 콘텐츠 개발 협력, △양 기관의 축척된 경험과 역량에 대한 인적・물적 교류, △학술·연구의 증진 및 정보 교류, △기타 상호기관 간 발전적 협력관계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이 있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휴먼 및 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현재 CG·VFX, Real time 기술을 기반하여 디지털휴먼, 실감형 XR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VFX, 미디어아트, AAA게임 등 세계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 개발하고 있다.㈜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양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맞춤식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이를 통한 메타버스 산업의 고급 인력 양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은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양대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개발 역량과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기술력이 결합해 두 기관이 윈윈하는 큰 시너지효과를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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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구범석 감독, XR영화 ‘시인의 방’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 구범석 감독의 XR(확장현실)영화 '시인의 방'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작품 중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공동제작으로 윤동주 시인의 삶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만든 영화 '시인의 방'은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즐겨 쓰던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다른 세상으로 옮겨지는 듯한 초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VR 형식 안에서 기존의 역사적 인물을 다룬 스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을 보며 관객이 직접 윤동주라는 시인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그의 예술관을 보며 직접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 IP를 활용한 최초의 VR 필름인 '기생충 VR'을 감독한 구범석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프로듀서 양정웅 , 음악감독 장용진이 참여하고 배우 이상윤이 윤동주 목소리 연기를 하는 등 관객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되어 제작되었다. 높은 몰입도를 위해 실시간 인터랙션이 필요한 XR 영화로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였다.'시인의 방'을 총괄한 구범석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작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CG 및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뿐 아니라 세계 최초 4DX VR 영화인 '기억을 만나다', 새로운 영상문법의 '보화각 VR', '기생충 VR' 등의 VR 영화 작품 등을 연출했다. 2022년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으며 문화예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로 2017년부터 VR(가상현실) 공식 경쟁 부문을 신설하였다.이번에 초청된 전 세계의 몰입형 작품은 '시인의 방'을 포함하여 총 30편이며, 최종 3편을 오는 9월 10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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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이브이알스튜디오와 게임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게임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멘토링, 특강 운영 등 협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실습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 ▲우수 학생 취업을 위한 취업시스템 공동 구축 등 상호 구축 체계를 만들고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1992년에 설립 인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음학학사 학위과정 5개 전공과 일반학사 학위과정 9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더하여 종합교육 기관의 경험을 기반으로 'K-컬처 콘텐츠 과정' 신설과 '메타버스 스쿨' 설립을 추진 중이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휴먼과 디지털 가상 공간 제작과 관련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공간 구축, 실감형 콘텐츠, AAA급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이재홍 원장은 "K-컬처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전문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숭실대는 전문 인재 양성과 더불어 게임 업계를 비롯한 K-컬처 콘텐츠 관련 기업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발전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필요한 인력의 양성을 위해서는 산학의 긴밀한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숭실대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겸비한 실무형 인재의 양성과 확충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과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산학협력 협약 체결했다. /사진=숭실대 제공<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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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Business: Cheil Worldwide makes strategic investment in metaverse company EVR StudioNew strategic investment and business cooperation in metaverse company strengthens Cheil’s overall digital capabilities and service offerings • EVR Studio brings superior technology for digital human creation, digital virtual space creation, and much more • Cheil to now focus on building a metaverse-based business model to provide clients with new and enhanced servicesSEOUL, SOUTH KOREA – Cheil Worldwide announced that it had signed a strategic investment and business cooperation agreement with EVR Studio, a metaverse company, to strengthen its digital capabilities.Founded in 2016, EVR Studio (EVR) has focused on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metaverse technology and has made its mark in the industry with its groundbreaking digital human and virtual space engineering technologies. Its employees are 80% technical professionals who have experience working for major game development companies as well as renowned visual effect studios in Hollywood.With its unique and outstanding digital capabilities, EVR pursues various projects related to producing digital humans, metaverse spaces, and other lifelike contents.Most notably, the company has developed digital versions of top Korean celebrities such as Kim Soo-Hyun, and has also developed digital idols and virtual influencers that have appeared in various ads, games and films.In July 2021, EVR showcased VR contents that it had created based on the movie Parasite at an exhibition held at the UNESCO headquarters in Paris. The company also produced VR contents based on the Bohwagak collection at the Kansong Art Museum. It also created the world’s first 4DX VR film, Stay with Me, which was screened in 4DX theatres in South Korea. Additionally, the studio is currently leveraging its powerful digital convergence capabilities to develop a game based on the webtoon, Mudang.Under the agreement, Cheil Worldwide plans to exchange information and technology with EVR, with the goal of constructing a metaverse-based content business model that includes a range of value-added services for its clients, such as AI-powered branded humans, interactive contents, and virtual studios.“This strategic investment and close collaboration will strengthen Cheil Worldwide’s metaverse content production capabilities amid the rapid shift towards metaverse-oriented contents in the global advertisement market,” said a Cheil Worldwide representative.https://www.adobomagazine.com/press-release/brand-business-cheil-worldwide-makes-strategic-investment-in-metaverse-company-evr-studio/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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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메타버스 전문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 투자메타버스향 디지털 역량 강화 목적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 체결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다양한 신규 서비스 제공 예정제일기획과 이브이알스튜디오 경영진의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정홍구(왼쪽부터) 제일기획 경영지원 실장,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재환·윤용기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제일기획 제공][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제일기획은 메타버스 분야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약 17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향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브이알는 2016년 설립 이래 메타버스향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기업으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휴먼과 디지털 가상 공간 제작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 콘텐츠와 헐리우드 영화의 시각특수효과(VFX)를 담당한 전문 인력 등이 전체 직원 중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브이알은 이같은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전문가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공간 구축,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디지털 휴먼 분야에서는 디지털 아이돌, 가상 인플루언서 등 영화나 광고,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휴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실감형 콘텐츠의 경우 작년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영화 ‘기생충’의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였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융합해 웹툰 ‘무당’의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게임 제작도 진행 중이다.제일기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브이알과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선행 연구를 실시해 메타버스향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디드 휴먼, 인터랙티브 콘텐츠, 버추얼 스튜디오 등의 신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광고시장이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일기획의 메타버스향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EVR STUDIO